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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관련 소식

AI는 범용기술로 다양한 산업에 활용가능

by free-don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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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4대천왕 앤드류 응

 

응 교수는 요슈아 벤지오, 제프리 힌튼, 얀 르쿤과 함께 세계 인공지능(AI) 학계의 4대 천왕으로 꼽힌다. 구글 브레인 창립 멤버로 AI 연구를 이끌었을뿐더러 전 세계 1억1800만명이 등록한 온라인 공개 수업 플랫폼 '코세라(Coursera)'를 설립했다. 오후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AI 기업과 만남을 갖고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21일에는 KB금융그룹을 방문해 ‘AI 시장 변화와 금융기관의 대응전략’이란 주제로 특별강연을 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21일 오후 8시에는 여의도 KBS 별관 공개홀에서 공개 강연을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허성욱)이 준비하는 이번 대담회 주제는 AI와 스타트업 생태계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응 교수와 함께 키노트를 맡은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는 “응 교수가 한국에 있는 AI 연구자, 개발자, 학생, 스타트업과 만날 시간을 갖기를 강력하게 원했다”고 밝혔다.

"100년 전, 전기는 모든 산업을 변화시켰습니다. AI는 그에 못지않은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4대 천왕' 중 하나인 앤드류 응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가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에서 주최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데이'에 20일 초청 강연을 했다.

이날 앤드류 응 교수는 'AI에 잠재한 기회들(Opportunities in AI)'을 주제로, 생성 AI가 가져온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우선 그는 AI는 범용 기술이기 때문에 다양한 작업에 사용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중요 과제는 의미있는 유스 케이스(Use Case)를 발굴해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렌사AI와 같은 경우도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렌사는 좋은 아이디어지만, 매우 얇고 단순한 소프트웨어 계층이었기 때문에 사업이 오래 지속되지 않은 사례다. 스티브 잡스가 아이폰을 내놓았을 때도 초기에는 LED 손전등을 켜는 유료 앱이 인기를 끌었으나 곧 사라졌으며, 반면 시간은 걸렸으나 에어비앤비나 우버, 틴더와 같은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한 비즈니스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즉, 사업화를 위해서는 '좋은 아이디어'를 뛰어넘는 '깊이 있고 남들이 따라하기 어려운' 제품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 교수는 바로 생성 AI로 인해 새 기회가 생긴 점이 자신을 흥분시키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오랫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깊이 있는 사업이나 제품을 구축할 기회가 생겨났다고 했다. 구체적인 사용 사례를 식별하고 구축하기 위해 수행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 있다는 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AI가 아직 더 널리 사용되고 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사람들이 AI에 대해 이야기해온지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빅테크와 카카오, 네이이버와 같은 기업에 가치가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AI 사용하는 사업자는 그다지 많은 편이 아니라며, 모든 잠재적 AI 프로젝트를 정렬하면 가치가 높은 서비스는 온라인 광고와 웹 검색, 온라인 쇼핑 제품 추천과 같은 프로젝트로 집중된다. 이런 프로젝트는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만, 수천만, 수억명의 사용자를 모은 일부 기업 이외에는 불가능한 사업이다. 그래서 응 교수는 다른 유형의 프로젝트들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개별 가치는 크지 않지만 대신 빅테크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수천, 수만개의 프로젝트다. 이런 '500만달러 프로젝트'를 모두 합치면, 빅테크의 '수억달러 프로젝트'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수많은 500만달러 프로젝트를 모두 진행할 방법이 없었는데, 생성 AI의 등장으로 인해 누구나 노코드로 도구를 만들어낼 기회가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AI는 범용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도구로 인해 인터넷에서만 사용한 AI를 다양한 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며, 자신도 구글과 바이두 등을 그만두고 AI 펀드를 운용하며 해운, 금융,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AI가 기존의 자동화 신기술과 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즉 기존 기술은 저임금 작업, 저임금 일자리를 방해하는 경향이 있지만, AI는 고임금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지적했다. AI는 엄청난 가치를 만들어 내지만, 이로 인해 사람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응 교수는 한국에 대해서도 인삿말을 남겼다. "한국이 AI에 대한 엄청난 추진력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기에 오게 돼 기쁘다. 그리고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AI타임스(https://www.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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